ALT는 도로 위를 자율주행하며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이다. 고정밀 지도 제작 기술을 포함해 네이버랩스에서 다년간 연구해 온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돼 있다.
ALT의 이번 성남시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참여는 네이버랩스와 성남시가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7월 맺은 MOU의 연장선상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성남시는 판교 지역의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ALT을 더욱 고도화하고, 올해 오픈할 네이버 제2사옥에서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성남시 내 다양한 무인 서비스 등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도로 자율주행 플랫폼인 ALT에 고정밀 데이터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패키징하고, 실제 도로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배송 등의 다양한 ALT 서비스 시나리오를 빠르게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실제 공간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