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는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코로나19 특별 격려금과 11일간의 특별휴가, LG스타일러를 선물로 제공했다.
이 회사는 7.5시간 근무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자율출퇴근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거대출지원, 어학‧취미활동 교육비 지급 등 ‘워라밸’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닥터지가 실시하고 있는 유연 근무제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다. 코어 타임 근무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집중해서 일하면 나머지 시간은 총 근무시간에서 자율적으로 업무 계획을 짜고 출퇴근할 수 있다.
또 닥터지는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직급과 존칭을 생략한 ‘영문 호칭’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신 기간 내 근로 시간을 2시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들을 위한 ‘임산부 키트’도 제공한다. 직계가족을 위한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입학 축하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닥터지가 풍성한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은 탄탄한 실적 덕분이다. 닥터지는 2014년 이후 연평균 6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닥터지의 관계자는 말했다.
안건영 닥터지 대표는 “회사의 핵심 자원은 임직원들이 도전‧성장‧소통‧협력하는 조직문화라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의 만족과 성장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하는 조직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