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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자회사 자본금 최대 3조원으로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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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자회사 자본금 최대 3조원으로 증자

사진=비야디
사진=비야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자회사의 자본금을 35억 위안(약 3조9161억 원)으로 증자했다.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 시간) 선전시 비야디 공급사슬관리유한공사(深圳市比亚迪供应链管理有限公司·비야디공급사슬)의 법인 자본금이 5억 위안(약 867억2500만 원)에서 35억 위안(약 3조9161억 원)으로 증가했다. 비야디공급사슬은 2013년 10월에 설립했고 주요 업무는 공급사슬 관리 업무, 물류 방안 설계, 무역 중개와 출입국 업무 관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비야디 자동차공업유한공사(比亚迪汽车工业有限公司·비야디자동차공업)의 자본금도 12억 달러(약 1조3426억 원)에서 21억 달러(약 2조3496억 원)로 늘어났다. 비야디 자동차공업은 2006년 8월에 설립한 자동차와 부품 연구개발, 가정 에너지 시스템 제품의 연구개발과 의료 안전 제품 판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증자 계획은 지난 2일 비야디 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비야디는 1월의 자동차 생산량이 4만76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85% 증가했다. 판매량은 4만24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44% 증가했다. 전기차 생산량은 2만23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16% 증가했고, 2만17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82.88% 늘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비야디는 8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21분 현재 248.93위안(약 4만3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