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 원인은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애플카 협력설에 따른 기대감에 그간 큰 폭 상승해 왔던 기아차는 14.98% 하락한 8만6300원으로 마감하면서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주가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위아는 11.9% 하락한 8만6600원으로 하락률 2위를 기록했고, 현대글로비스는 9.5% 하락한 20만 원을 마감하면서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8.65% 하락한 32만2000원으로 하락률 4위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6.21% 하락한 23만4000원으로 하락률 8위를 머물렀다.
현대차그룹 계열 주식들은 지난달 8일 애플과 '전기차 협력설'에 하루 만에 몸집이 17조7765억 원(13.5%) 불어나기도 했으나, 이날은 한달만에 호재가 사라지면서 하루만에 14조435억 원(8.6%) 쪼그라 들었다.
우선주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시가총액도 150조 원이 무너지면서 8일 마감 기준 약 149조3288억 원으로 집계됐다.
LG그룹도 이날 2조6994억(1.6%) 하락하며 170조 원이 깨진 168조4758억 원을 기록했다.
■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주가 하락률 상위 30종목
기아차 8만6300원 -15200 (-14.98%), 현대위아 8만6600원 -11700 (-11.9%), 현대글로비스 20만원 -21000 (-9.5%), 현대모비스 32만2000원 -30500 (-8.65%), 부광약품 2만3750원 -2000 (-7.77%), 만도 6만8000원 -5500 (-7.48%), SK이노베이션 28만1500원 -22500 (-7.4%), 현대차 23만4000원 -15500 (-6.21%), LIG넥스원 4만2850원 -2500 (-5.51%), 금호석유 26만2000원 -14500 (-5.24%)
대웅 4만3500원 -2350 (-5.13%), SKC 12만5500원 -5000 (-3.83%), LG화학 99만원 -38000 (-3.7%), 두산인프라코 8790원 -320 (-3.51%), 녹십자 43만7500원 -15500 (-3.42%), 한온시스템 1만7750원 -600 (-3.27%), 신풍제약 7만7300원 -2500 (-3.13%), 세방전지 10만3500원 -3000 (-2.82%), 종근당 17만9000원 -5000 (-2.72%), S&T모티브 6만9600원 -1900 (-2.66%)
한화에어로스 4만2400원 -1150 (-2.64%), SK 30만7500원 -8000 (-2.54%), SK텔레콤 25만2000원 -6500 (-2.51%), 현대로템 2만400원 -500 (-2.39%), LG상사 2만6850원 -650 (-2.36%), CJ대한통운 18만원 -4000 (-2.17%), LG이노텍 20만7000원 -4500 (-2.13%), 대웅제약 15만원 -3000 (-1.96%), SK하이닉스 12만5000원 -2500 (-1.96%), 삼성전기 20만3500원 -4000 (-1.93%)
■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 30종목
한섬 3만7100원 +4650 (14.33%), 한국타이어앤 4만9950원 +4900 (10.88%), 한세실업 1만7450원 +1300 (8.05%), 동원시스템즈 6만2500원 +4600 (7.94%), S-Oil 8만200원 +5600 (7.51%), 엔씨소프트 103만8000원 +62000 (6.35%), 넥센타이어 7550원 +450 (6.34%), 현대미포조선 4만9800원 +2750 (5.84%), 씨에스윈드 8만9600원 +4800 (5.66%)
한국가스공사 3만3700원 +1700 (5.31%), 포스코인터내 2만3150원 +1100 (4.99%), 롯데쇼핑 11만6000원 +5500 (4.98%), 롯데케미칼 29만8000원 +14000 (4.93%), 한샘 10만7500원 +5000 (4.88%), 대한항공 3만1400원 +1400 (4.67%), 롯데칠성 13만1500원 +5500 (4.37%), 키움증권 15만5000원 +6000 (4.03%), 삼양홀딩스 9만3700원 +3600 (4%)
신한지주 3만2900원 +1100 (3.46%), GS리테일 3만5950원 +1200 (3.45%), OCI 10만6000원 +3500 (3.41%), 아시아나항공 1만5200원 +500 (3.4%), 쌍용양회 6960원 +220 (3.26%), 기업은행 8490원 +260 (3.16%), 대한유화 31만3500원 +9500 (3.12%), 현대백화점 8만4300원 +2500 (3.06%), 하나금융지주 3만7250원 +1100 (3.04%)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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