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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융기실리콘, 진징커지와 3000억원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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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융기실리콘, 진징커지와 3000억원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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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기업 융기실리콘은 진징커지(金晶科技)의 자회사와 16억 위안(약 2778억800만 원) 협력 계약 체결했다.

진징커지는 자회사 닝샤진징(宁夏金晶)과 롱지러예(隆基乐叶), 시엔양롱지(咸阳隆基), 인촨롱지(银川隆基), 따통롱지(大同隆基)와 태양광유리 매매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 시간) 공시했다. 융기실리콘은 체결일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 진징커지로부터 태양광유리를 구매하게 된다. 계약 총액은 16억 위안(세금 제회)으로 진징커지 2019년 영업 이익의 30.4%를 차지한다.
진징커지는 융기실리콘과 체결한 것은 태양광유리 제품 시장의 확대에 유리하며 판매량을 올리고 실적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시증권(华西证券) 연구자에 따르면 진징커지가 융기실리콘의 공급사슬에 진입함으로써 제품과 생산 기술을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진징커지는 융기실리콘이 닝샤지역(宁夏地区)에서 태양광 유리 생산 라인이 없는 단점을 보완했다.

진징커지는 1999년에 설립한 유리, 탄산나트륩(纯碱)과 이와 관련한 제품의 개발·생산·가공 등 유리산업 전 사슬 체계를 보유한 기업이다. 신재생 에너지 수요의 증가로 진징커지도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입했다.

한편 융기실리콘이 최근 발표한 예비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순이익은 최대 86억 위안(약 1조4927억 원)이며, 시가총액은 4000억 위안(약 69조432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융기실리콘은 8일 한국 시간 오후 5시 45분 현재 112.2위안(약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