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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고객 중심 영업으로 '영업통' 면모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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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고객 중심 영업으로 '영업통' 면모 발휘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교보생명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고객중심 영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윤 사장은 2019년 3월 당시 신용길 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6년간 공석이었던 교보생명의 사장직에 오르면서 선임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윤 사장은 1958년생으로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교보생명 입사 후에는 지점장, 영업지원팀장, 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FP채널담당 부사장 등 보험 영업의 현장과 기획을 두루 경험하며 영업통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부임 이후 ‘고객중심 영업’을 기치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신계약 모니터링 외국어 상담 서비스, 대고객 챗봇서비스 등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을 선정,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각 사업영역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으로 차세대 전산시스템 ‘V3’ 안착에 집중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9월부터 V3를 통해 보험영업과 퇴직연금, 신탁, 펀드 등 각 사업 영역별로 분산된 고객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일관된 업무 처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 초간편보장분석시스템, 고객 상담 AI 챗봇 개발 등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심사와 질의·응답에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여 비용 효율화와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출범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선발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풀(pool)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