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 투자경고종목 되나?...러시아 코로나19 백신 기대에 주가는 꿈틀

이아이디 주가가 소폭 오름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아이디 주가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대비 0.22% 오른 4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이아이디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2일 274원에 9일 450원으로 급등했다. 단기간 주가급등에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조치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공시를 통해 이아이디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예고일은 10일이다.

이아이디는 러시아 코로나19백신 도입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는 한국코러스가 국내에서 러시아 백신 1억5000회 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트론과 이아이디는 한국코러스에 200억 원을 투자해 러시아 백신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에 해대 "변이(바이러스)라거나 (다른 백신)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으며 유류도매, 화장품의 제조, 판매, 수출업, 이노베이션(ICBM)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20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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