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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디자인 인력 20%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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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디자인 인력 20% 채용

GM 차세대 차량 디자이너 신규 채용
"CMTCK는 R&D 핵심, 투자 의지 재확인"

인천 부평구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전경. 사진=한국지엠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부평구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전경. 사진=한국지엠
제너럴모터스(GM)의 핵심 연구개발(R&D) 센터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차세대 차량을 디자인할 인재를 찾는다.

GMTCK는 10일 차량 디자이너와 디지털 디자이너, 크레이 스컬프터(자동차 모형 제작), 디자인 사업 운영자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GMTCK 디자인 인력의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GMTCK 디자인센터에는 현재 디자이너 150여 명이 쉐보레, 캐딜락 등 브랜드와 다양한 차세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채용과 관련해 "GMTCK에 대한 GM의 꾸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TCK는 이번 채용을 통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디자인·엔지니어링 조직이다. 직원 3200여 명이 GM의 글로벌 24개 차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북미 인기 차종 '트레일블레이저'를 개발해 지난해 내수와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형제 차종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4만 대 이상이 수출됐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는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디자인 인재를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차량 디자인 업무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대표는 이어 "다른 테크니컬 센터와 협력해 디자이너들을 글로벌 무대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디자이너 신규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MTCK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분야별로 진행된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