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CK는 10일 차량 디자이너와 디지털 디자이너, 크레이 스컬프터(자동차 모형 제작), 디자인 사업 운영자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채용과 관련해 "GMTCK에 대한 GM의 꾸준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MTCK는 이번 채용을 통해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디자인·엔지니어링 조직이다. 직원 3200여 명이 GM의 글로벌 24개 차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북미 인기 차종 '트레일블레이저'를 개발해 지난해 내수와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형제 차종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4만 대 이상이 수출됐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는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디자인 인재를 확보해 차세대 글로벌 차량 디자인 업무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대표는 이어 "다른 테크니컬 센터와 협력해 디자이너들을 글로벌 무대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