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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유압장치 결함 中서 42만여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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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유압장치 결함 中서 42만여 대 '리콜'

투싼 42만5201대, 유압장치 내부 합선
화재 발생 가능성 발견
무상교체, 무상수리

베이징현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SUV 투싼. 사진=외신 엑스카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현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SUV 투싼. 사진=외신 엑스카뉴스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10일 현지 매체 엑스카뉴스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에서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서 차량 결함이 발견돼 42만5201대가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2015년 5월 12일부터 2018년 12월 14일까지 생산된 투싼과 2018년 8월 27일부터 2019년 3월 23일까지 제작된 4세대 투싼 총 42만5201대다.

매체는 해당 차량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과 함께 무상교체를 실시할 것"이라며 "개선된 부품 교체와 ECU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딜러를 통해 리콜 차량 소유자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할 방침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