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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UN지속가능개발 선도 '세계 2000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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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UN지속가능개발 선도 '세계 2000대 기업' 선정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 포함 국내기업 4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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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40여개 대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선도하는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비영리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는 11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에 가장 영향력이 큰 세계 20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접근성, 자원 순환, 사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디지털 접근성, 인권보호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에선 삼성전자, 삼성화재 등 2곳이 선정됐고 LG는 지주사 ㈜LG와 LG전자가 뽑혔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총 4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WBA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SDG 2000' 기업 중에서 지속가능개발 관련 기관 최소 5곳 이상 협력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신한금융 등 4곳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표된 '글로벌 SDG 2000' 명단은 유엔에서 발표한 'SDGs'의 2030년 달성을 목표로 7가지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추려냈다.

7가지 평가 부문은 사회, 식품, 농업, 탄소 저감, 에너지, 자원 순환, 디지털, 도시화, 금융시스템 등이다.
한편 WBA는 영국 보험업체 아비바(AVIVA)와 유엔재단(UN Foundation) 등이 연합해 2018년 창립한 비영리 기구다. 이들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분석해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 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를 내놓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