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쯩콴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래에셋 베트남증권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대출(마진)잔액을 보유한 증권사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Top 7 기업 중 자본과 총자산도 두 번째로 크다.
덩치도 커졌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본금은 3000억 동(VND, 베트남화폐단위)에서 4조3000억 VND로 급격히 늘렸다. 2019년에 자본을 5조4550억VND로 계속 늘며 당시 시장에서 가장 큰 증권사로 거듭났다.
자본확충은 위탁중개 시장점유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시장에서 가장 큰 대출(마진)잔액을 확보하고, 자본과 총자산 측면에서 두 번째 크고,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증권사로 평가받는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이익 5000억 동을 기록했다. 4분기말 기준 마진잔고는 11조 2820억 동으로 급증했다. 이는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다.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시장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업과 투자자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하이퐁에 9번째 지점을 오프하며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현지 리서치도 강점이다. 리서치팀은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애널리스트뿐만아니라 재무전문인력을 보유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장기관점으로 베트남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현지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본사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