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31개점 롯데백화점 중에서 서울 소공동 본점과 부산 본점 등 28개 지점이 설 전날인 11일과 설 당일인 12일 문을 닫는다. 분당·마산·센텀시티 등 3개 점포는 12일~13일에 근무를 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12일에만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9개 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은 설 전날인 11일과 12일에 문을 닫고, 6개 지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12일~13일 연이어 휴점한다. 또한 현대아울렛 전국 8개 점포는 설 당일인 12일 휴점한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 성수·은평점 등 전국 92개 지점이 쉰다. 이마트 하남·일산·의정부점 등 45곳은 설날 당일인 12일에 휴점한다. 트레이더스는 14일 월계·구성점 등 10개 지점만 문을 닫는다.
편의점의 대다수는 설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한다.
GS리테일이 최근 설 당일 문을 닫는 GS25 가맹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점포 수의 7%가 조금 넘는 1100여 곳이 응했다. CU도 설 당일 점포의 10%가량(약 1500곳)만 문을 닫기로 했다. 설에 쉬는 세븐일레븐 매장은 700여 곳, 이마트24 매장은 14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쇼핑몰도 편의점과 비슷하게 설 연휴 대부분 정상 영업을 하는 추세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