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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음식배달 사업 호조로 분기 손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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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음식배달 사업 호조로 분기 손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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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10일(현지시간) 분기 손실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우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35억8000만 달러에 못미쳤다.

차량공유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딛고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10억 달러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손실 규모는 미 일반회계준칙(GAA)를 기준으로 9억68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지닌해 4분기 11억 달러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로는 67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시 2019년 전체 적자 폭 85억1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0% 줄어든 규모다.
우버가 적자 폭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음식배달 사업이었다.

차량공유 전체 예약을 기준으로 한 매출 규모는 지난해 4분기 67억9000만 달러로 전년비 50% 급감했다.

반면 우버잇츠 등 배달 사업은 100억5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0% 폭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