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방송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영국방송당국이 중국 국영TV의 면허를 취소한 데 따른 대응조치로 보인다.
BBC월드는 중국의 일부호텔과 일반가정에서 수신되고 있다.
영국 방송통신청(Ofcom)은 지난 4일 중국국제TV(CGTN)의 방송면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Ofcom은 조사결과 중국공산당이 프로그램 최종 편집권을 쥐고 있다고 결론지었으며 영국 방송법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중국당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BBC는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보도의 자유를 빼앗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