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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6%, "아르바이트도 엄연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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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6%, "아르바이트도 엄연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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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몬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13일 알바생 1368명을 대상으로 '알바하는 내 모습을 리스펙 했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75.7%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더미 같은 일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칼퇴’하는 순간이 35%로 가장 많았고 ▲사장님에게 일 잘한다며 칭찬 받고 있는 순간 34.5% ▲월급 통장에 알바비 입금 확인되는 순간 29.6% ▲고객들의 까다로운 주문과 요구사항도 척척 해결하고 있는 순간 20.2% ▲진상손님의 갑질에도 멘탈 잡고 미소 짓는 순간 17.2% 등으로 나타났다.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며 알바하는 순간 15.9% ▲동료들과 팀워크를 발휘하는 순간 15.7% ▲알바하는 매장 매출이 팍팍 올라가는 순간 6.1% 등의 응답도 있었다.

알바생 가운데 75.9%는 아르바이트도 엄연한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1%에 불과했다.

알바를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알바생도 엄연한 노동자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다.

▲알바를 통해서도 충분히 생계유지가 가능하기 때문 16.4% ▲알바도 이제 전문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 13.7% ▲알바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 8.1% ▲취업 대신 알바를 선택하는 프리터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6.9% ▲이제는 항시, 일상적으로 알바를 하기 때문 6.7% ▲알바를 하면서도 충분히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 5.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바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취업 전 임시방편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 29.7% ▲알바를 통한 수입이 용돈벌이 정도만 되기 때문 23.3% ▲알바가 직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 14.5% ▲필요할 때 잠깐 하는 일이기 때문 12.1% ▲나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일이 아니기 때문 8.2% 등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