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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日서 ‘리니지M’ 넘어섰다…한 달만에 사전예약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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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日서 ‘리니지M’ 넘어섰다…한 달만에 사전예약 100만 돌파

리니지2M 일본 사전 예약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리니지2M 일본 사전 예약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효자게임인 ‘리니지2M’이 일본 상륙 초읽기에 돌입했다. 일본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확장하는 가운데 사전예약자가 한 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리니지2M’이 초반 흥행주도권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8일부터 진행한 ‘리니지2M’ 사전예약에서 100만 명(12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사전예약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추가로 사전 등록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엔씨는 ▲10만 명 달성시 100,000 아데나 ▲20만 명, 정령탄 500개 ▲30만 명, 사이하의 숨결 10개 ▲40만 명, 전투 스크롤 5개 ▲50만 명, 무기마법주문서 1개 ▲70만 명, 달성, 갑옷마법주문서 1개, ▲100만 명,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1개·무기 강화 주문서 1 개·갑옷 마법 주문서 1개 등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추가로 사전 등록자 150만 명 달성시 축복의 성배 30개와 정령탄 1,000개를 선물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예약 100만 명 돌파 소식과 함께 ‘리니지2M’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PC온라인 게임 ‘리니지2’로 친숙한 ‘사무라이 장검’, ‘포가튼 블레이드’, ‘수정 지팡이’ ‘크리스탈 단검’ 무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리니지2M 100만 명 돌파는 지난 2019년 5월 말 일본에서 출시한 ‘리니지M’ 사전예약 성적보다 높은 수준이다. ‘리니지M’ 사전예약은 2월 15일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 보름간 진행됐다. 당시 5월 9일 기준으로, 약 3개월간의 ‘리니지M’ 사전예약자 수가 150만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2M’은 한 달 만에 100만 명의 넘어선 것으로 가파른 등록 속도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엔씨의 절대적 수익원이다. 엔씨의 지난해 2조4161억 원을 매출 중 리니지M과 리니지2의 매출은 1조6784억 원으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2조130억 원을 올렸고, 북미·유럽에선 944억 원, 일본 548억 원, 대만 3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는 일본과 대만에서 리니지2M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리니지2M이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현지 공략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실적 급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