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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핀테크⸱빅테크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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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핀테크⸱빅테크 확대 주목

빅테크 금융업 진출, 인공지능 투자자문 등
다양한 신기술 자리매김할 듯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핀테크위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핀테크위크 홈페이지
금융업계가 핀테크 산업의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형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은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금융업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금융업에 나서고 있으며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을 통해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4대 금융그룹의 시총을 뛰어넘고 있어 금융업계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을 경계하고 있다. 금융분야는 기존 금융회사가 우위를 갖고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혁신금융에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정보기업인 빅테크 기업뿐만아니라 핀테크 기업들도 전문기술과 금융을 접목하며 성장하고 있다.

간편송금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토스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허가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본허가를 신청하면서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금융당국도 핀테크 산업이 발전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제3회로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열린다.
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핀테크, 금융분야 데이터 정책, 지급결제 정책,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디지털 인증,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인슈어테크, 핀테크 기업 신남방국가 진출 활성화 방안 등 핀테크 기술고 트렌드 관련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양방향 질의응답이 가능한 핀테크 취업토크 등 핀테크 기업 채용 과정과 핀테크 기업 IR, 투자자(VC) 상담회 등을 신설해 핀테크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의 기회도 제공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