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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라면 수출 6억 달러 돌파…코로나 ‘비상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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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라면 수출 6억 달러 돌파…코로나 ‘비상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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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해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은 6억362만 달러로 전년보다 29.3% 늘었다.

국가별로 라면 수출은 중국이 1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고 미국 8200만 달러, 일본 5천500만 달러, 태국 2700만 달러, 필리핀 24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수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우리나라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홍보 효과도 있었다.

지난해 라면 수입은 468만 달러로 수출이 수입의 129배에 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