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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사용승인…200만 회분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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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사용승인…200만 회분 수입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토 대통령궁 밖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토 대통령궁 밖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라질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현재까지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네제카 백신과 중국 시노백 백신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건 규제당국인 안비자(Anvisa)는 생의학 연구소(Fiocruz)가 요청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의 백신에 대한 추가 사용을 승인했다. 추가 승인에 대해서는 백신 물량을 규정하지 않았다.

생의학연구소도 이날 추가 승인 결정을 밝히며 기존 200만 회분에 이어 추가적으로 200만 회분의 백신을 인도 세룸 인스터터튜트(SII)로부터 수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피해가 큰 나라이다. 지난해 7월부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해 가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로 인해 백신 예방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현재까지 976만969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23만9760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