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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심화”…원인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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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코로나19 이후 양극화 심화”…원인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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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극화가 심각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리얼미터가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과 YTN 의뢰로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응답이 82.7%에 달했다.

‘심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14.8%였다.

양극화가 심해진 원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34.1%, '자영업자 매출 감소' 26.1%, '일자리 감소' 25.6%, '기업 투자 감소' 4.6% 등으로 지적됐다.

양극화 완화를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도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응답이 26.5%로 가장 많았다.

'전 국민 지원을 통한 내수 활성화' 24.5%, '기업 투자활동 활성화' 15.2%, '취약 피해 계층 집중지원' 14%, '공공분야 포함 일자리 확충' 11.6% 순이었다.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7.4%였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39.3%였고 '잘 모르겠다'는 3.3%였다.

경제 변화에 대해서는 '전보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53.6%로 나타났다.

'전과 비슷하다'는 38.3%였고, '전보다 좋아졌다'는 3.6%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