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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회사 설립자 아들 아디티야 미탈 CEO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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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회사 설립자 아들 아디티야 미탈 CEO로 임명

룩셈부르크의 철강 대기업 아르셀로미탈이 창업자 라크슈미 미탈의 아들인 아디티야 미탈을 그룹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 사진=아르셀로미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룩셈부르크의 철강 대기업 아르셀로미탈이 창업자 라크슈미 미탈의 아들인 아디티야 미탈을 그룹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 사진=아르셀로미탈 홈페이지
룩셈부르크의 철강 대기업 아르셀로미탈이 창업자 라크슈미 미탈의 아들인 아디티야 미탈을 그룹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현지 매체인 익스패티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O 교체는 아르셀로미탈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4분의 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을 7억3300만 달러로 줄여 선방했다고 밝힌 후 공식 발표됐다. 아르셀로미탈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2021년 전 세계 철강 수요가 4.5~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크슈미 미탈은 회사가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방어할 수 있었다면서 "이사회는 아디티야 미탈이 회사의 CEO로 취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아디티야 미탈은 1997년에 입사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경영진의 일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크레디트스위스에 근무하다가 아르셀로미탈에 입사해 2006년 아르셀로와 미탈스틸의 합병을 주도했고 현재의 회사를 설립하는데 기여했다.

아디티야 미탈 CEO 내정자는 "라크슈미 미탈은 인도네시아의 그린필드 압연공장을 모태로 아르셀로미탈을 설립해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키웠다"며 "그것은 놀라운 성과이며 그 여정의 많은 부분을 목격하고 그 일부가 되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