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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아들 구동휘, 등기이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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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아들 구동휘, 등기이사 된다

다음달 LS네트웍스 등기이사로 선임...3세 경영 능력 시험대 올라

구동휘 E1 전무. 사진=LS그룹
구동휘 E1 전무. 사진=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 외아들이자 오너 일가 3세인 구동휘(39·사진) E1 전무(최고운영책임자·COO)가 다음 달 LS네트웍스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16일 LS그룹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3월 30일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구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구 전무가 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맡는 것은 'LS 3세'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구 전무는 2012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쳐 올해 인사에서 E1 최고운영책임자에 선임됐다.

E1은 LS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입·판매 업체다. E1은 LS네트웍스 최대주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LS네트웍스 지분 81.79%를 보유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그룹 경영에 본격 참여하고 있는 구 전무에게 중책을 맡아 그룹 성장에 이바지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