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방디는 주주 승인에 따라 상장에 앞서 유니버설 뮤직의 자본금 60%를 투자자들에게 특별 배당금 형태로 분배한다.
비방디는 성명에서 “비방디의 주요 주주들은 비방디의 복합기업 할인(Conglomerate Discount)을 낮추기 위해 유니버셜 뮤직의 분할을 수년 동안 압박 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유니버셜 뮤직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기술 그룹 텐센트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유니버셜 뮤직의 가치를 300억 유로(36억5천만 달러)로 평가한 두 차례의 연속적인 지분 매입에 따른 결정이라고 비방디는 밝혔다.
비방디는 3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과 자본금 분배를 위한 회사 정관 수정 안건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