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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ANA, 자율주행 전기버스 ‘K9’ 하네다공항서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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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ANA, 자율주행 전기버스 ‘K9’ 하네다공항서 시범 운행

비야디와 ANA는 도교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버스 'K9'를 시범 운행했다. 사진=ANA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와 ANA는 도교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버스 'K9'를 시범 운행했다. 사진=ANA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비야디와 일본 ANA는 도교 하네다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 ‘K9’의 시범 운행을 완료했다.

K9버스는 비야디가 실생활에 사용한 첫 자율주행버스다. 또 하네다공항은 일본 최초로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행한 국제공항으로 기록됐다.
이번 시범 운행은 일본 ANA항공, 비야디, BOLDLY주식회사와 AS Mobi(先進モビリティ株式会社)가 손을 잡고 진행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회의 테스트를 거쳐 2월 초부터 10일간 자율주행 시범 운행에 성공했다.

쯔통재경망(智通財經網)에 따르면 자율주행버스는 2025년에 공식 운행되며 ANA가 구축한 지능화 된 스마트 공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9버스의 최대 탑승자 수는 57명이다. 자율주행 시범 기간에 현장 직원은 공항의 특정 구역에서 L3급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ANA 부사장은 “ANA는 선진적인 기술로 운행 효율을 높이는 목표를 갖고 있다. K9버스의 시범 운행 성공은 공항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며 “자율주행 전기버스는 공항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 아태(亞太) 자동차 판매사업부 사장 류쉐량은 “이번 ANA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친환경 스마트 공항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는 친환경 버스로 자동차 강국인 일본의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 교토부터 오키나와, 후쿠시마, 교도와 나가사키 등 일본 각지에 진출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비야디는 지난 10일 종가 266.95위안(약 4만5939원)으로 시가총액은 7152억2000만 위안(약 123조893억 원)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