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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회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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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회분 확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멕시코 정부가 인도로부터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회분을 수입했다. 16일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49만4000 회분도 도착된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백신 수입 물량에 대해 설명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수입된 백신은 멕시코 당국이 애초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200만 회분의 40%가 넘는다.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을 체결해 궁극적으로 2500만 회분의 백신을 수입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이 물량은 멕시코의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멕시코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나라들 중의 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현재까지 199만279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7만94207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