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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평균주가 3만 엔 돌파...경제 성장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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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평균주가 3만 엔 돌파...경제 성장 기대감 높아져

기업 실적과 경제성장률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5일 일본 주식시장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자료=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기업 실적과 경제성장률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5일 일본 주식시장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기업 실적과 경제성장률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5일 일본 주식시장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1.91% 오른 3만84.15엔으로 마감해 지난 199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3만엔 선을 회복했다.
에너지, 헬스케어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1.04% 오른 1953.94로 마감해 지난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회복되는 가운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이어지면서 실적 호조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일본은 이번 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달 들어 8%의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이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스미토모 미쓰이신탁은행의 아야코 세라 시장전략가는 "주식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경고했다.
일본 국내 총생산이 지난 4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후 주식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토픽스 30대 핵심명목 중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다이이치 산쿄 주식회사가 3.6% 상승했고, 파누크 주식회사가 3.39% 상승했다.

실적이 저조한 히타치 주식회사는 0.94% 하락했고, 그 다음으로는 카오 주식회사의 경우 0.48% 하락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