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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K바이오사이언스·인도 세럼 생산 아스트라제네카제조 백신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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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K바이오사이언스·인도 세럼 생산 아스트라제네카제조 백신 긴급사용 승인

코백스 통해 145개국에서 이용가능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WHO는 인도의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II)와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WHO의 긴급 사용 승인으로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충족됐다. 이날로 아스트라제네카제 백신은 코백스를 통한 전 세계 백신 배포가 가능하게 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위해 이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증산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백신 개발업체에게 고소득 국가로 승인 신청을 할 때 WHO에 대해서도 신청하도록 호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공급 및 업무상의 과제가 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억회분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공정한 공급을 목적으로 한 국제적인 틀 코백스를 통해 145개국에서 이용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