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채용 기업 39%, "N차 입사지원 환영"

잡코리아가 16일 296개 상시채용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2%가 N차 입사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21.3%에 그쳤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대기업이 45.5%, 중소기업이 37.8%로 나타났다.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중소기업이 23.2%로 대기업 12.7%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우리 회사에 대한 입사의지가 강해 보여서’가 73.3%(복수응답)를 차지했다.

‘목표의식이 분명한 인재라고 여겨져서’ 30.2%, ‘오래 일할 것 같아서’ 26.7%, ‘소신과 강단이 있는 성격인 것 같아서’ 19%, ‘꾸준히 역량 및 자기계발을 하는 지원자인 것 같아서’ 10.3%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N차 지원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들은 41.3%가 그 이유로 ‘읽어봐야 하는 지원서가 늘어나서, 업무력 낭비를 불러일으켜서’라고 지적했다.

동일한 지원자가 상시채용에 여러 차례에 걸쳐 재지원한 경우 어떤 지원서를 보겠냐는 질문에는 ‘가장 최근, 마지막에 제출한 지원서를 본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다.
‘그동안 제출한 모든 지원서를 본다’는 응답도 31.1%를 차지했다.

28%는 ‘최근 지원서를 중심으로 과거의 지원서도 일부 참고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