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이 1위를 탈환한 원동력은 비은행 실적과 위기 관리에서 나왔다.
또 지난해 금융업계가 라임 펀드 사태를 맞았지만 KB금융은 타격이 적었다. KB국민은행은 라임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것은 물론 KB증권도 타 금융사 대비 소액판매에 그쳤다.
글로벌부문에서도 해외 금융회사 인수 등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B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기관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부문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에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안정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윤 회장은 특히 그룹 성장을 위해 디지털과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그룹 경영전략방향을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및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R.E.N.E.W 2021로 정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