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세계가 '코로나시대 관광상품' 인정

공유
0

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세계가 '코로나시대 관광상품' 인정

세계3대 관광박람회 스페인 핏투르박람회서 국제부문 우수사례로 선정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제주 신풍리 밭담길. 사진=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제주 신풍리 밭담길.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선보인 ‘한국의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 마케팅이 세계 3대 관광 박람회 중 하나인 스페인 ‘핏투르(FITUR) 관광박람회’로부터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1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지난달 하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국내관광 활성화 전략사업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 마케팅’을 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제부문의 우수사례로 선정·발표했다.
관광공사의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 생태계를 보존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 중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일반인 등 총 8000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평가하는 올해 핏투르 관람박람회의 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제부문의 경쟁에서 한국의 ‘비대면 관광지 100선’과 함께 불가리아의 ‘로도페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980년부터 세계 관광산업과 관광마케팅의 발전, 고품질 관광상품의 기획발굴을 목표로 진행돼 온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65개 나라 26만 명 관람인원이 찾는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이다.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 본사와 10개 지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해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한 안전 관광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동시 추구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는 ▲T맵 연계 대국민 방문이벤트 ▲온라인 광고 ▲BC카드 회원대상 관광지 할인마케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기자단 연계 홍보 등 통합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국내 관광지 방문객 수가 전년대비 약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