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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73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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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7300만 원 전달

3년간 누적액은 2억 2000만 원…'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관리에 활용
순환자원 누적 수거량 17만개… 이산화탄소 배출량 18t 감소 효과 창출

세븐일레븐이 16일 오전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에서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7300만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 세 번째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청파점 경영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16일 오전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에서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7300만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 세 번째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청파점 경영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은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7300만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가맹점 대표로 황숙경 용산청파점 경영주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은 2018년 친환경 편의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세븐(Green7)’ 캠페인 선포와 함께 시작된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행 3년이 지난 현재 누적 모금액은 2억 2000만 원을 넘었다.

모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친환경 생활 저변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교육 책자 제작‧연구 투자, 어린이 통학차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운영‧관리, 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페트병과 캔을 자동수거하는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지난해 11월 이후 총 6대 설치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보호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환경재단이 함께 기획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수거돼 재활용센터로 보내진 순환자원(페트병, 캔)의 양은 약 17만 개로 총 1.8t의 버려진 페트병과 1.5t의 폐기용 캔을 회수함으로써 18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10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 친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린세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빨대없는 컵커피’ 2종을 선보였으며, 일상생활에서 페트병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라떼는 말이야’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라떼는 말이야는 ‘라벨떼기는 말이야’의 줄임말이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장은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동체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이 오늘과 같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경영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