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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슨 수미·엑사이드 인더스트리즈·마루티 스즈키, 인도 전기차 시장 수혜주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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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슨 수미·엑사이드 인더스트리즈·마루티 스즈키, 인도 전기차 시장 수혜주 손꼽혀

마더슨 수미는 차량용 전선, 백미러, 조종석, 범퍼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더슨 수미는 차량용 전선, 백미러, 조종석, 범퍼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의 다양화된 금융서비스 회사 모틸 오스왈(Motilal Oswal)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기 차에 대한 인도의 노력은 배터리 제조와 같은 부수적인 공간에서 기업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한다.

싯다르타 켐카 소매업 리서치 책임자는 CNBC 방송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 출연해 전기차로의 전환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불가피 하다’며 연료가 오르면 전기차를 비교적 저렴하게 소유할 수 있다고 16일 말했다.
“인프라가 확보되면 수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켐카는 인도 전기차 분야 기업들 대부분은 글로벌 플레이어와 협력하고 있는 보조적인 공간에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수익성이 높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EV용 배터리를 개발하고자 하는 배터리 제조업체가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동차의 전기 부품에 종사하는 마더슨 수미와 같은 회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전기차 공간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켐카는 모틸 오스왈이 마더슨 수미와 엑시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5일 마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9%와 11% 상승했다.

마더슨 수미는 차량용 전선, 백미러, 조종석, 범퍼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고 엑시드는 자동차용 납산 배터리 제조업체이다.

전기차 공간을 파고드는 인도 자동차 업체 중 모틸랄은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를 선호한다.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한 토요타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전기차 판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켐카는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루티는 전기차 소유의 높은 비용과 부적절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전기차를 먼 전망으로 간주한다.

마루티 경쟁사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와 타타 모터스(Tata Motors)는 현재 인도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남아시아 최대 경제의 전기차 부문은 테슬라의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지난달 테슬라 모터스 인디아(Tesla Motors India)와 에너지 프라이빗 리미티드(Energy Private Limited)가 합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주정부 문서에 의해 테슬라가 카르나타카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