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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벤트리 공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가팩토리 공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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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벤트리 공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가팩토리 공장 계획

영국이 웨스트미들랜즈 코벤트리 공항에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코벤트리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이 웨스트미들랜즈 코벤트리 공항에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진=코벤트리시의회
영국이 웨스트미들랜즈(영국 잉글랜드 중부) 코벤트리 공항을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가팩토리로 전용할 계획이라고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장 건설 계획은 웨스트미들랜즈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고 있으며 지방 의회도 기가팩토리가 건설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 지역에 최대 20억 파운드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부터 가동이 시작된다.
인근 지역의 배터리 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JLR은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를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JLR은 웨스트미들랜즈 주도인 버밍엄의 캐슬 브로미치, 코번트리의 솔리헐, 휘틀리, 인근 머지사이드주의 헤일우드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BMW는 북부 워릭셔주 콜스힐 인근 햄스홀에 대형 엔진 공장을 두고 미니와 같은 모델용으로 연간 35만대 이상의 파워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라곤다 헤드쿼터는 워릭셔주 게이돈에 있고 전기택시와 밴 메이커인 LEVC는 코벤트리 인근 앤스티파크에 공장을 두고 있다.

시정부는 기가팩토리 개발을 위해 코벤트리 공항과 합작투자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말 기획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영국 전역의 기가팩토리 개발을 포함해 전기차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5억 파운드의 기금 조성 및 지원을 발표했다.
조지 더긴스 코벤트리 시의회 의장은 "코벤트리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연구 기관인 영국 배터리산업화센터와 영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JLR의 본거지로서 코벤트리의 가능성은 최고“라고 자신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