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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협업 핀테크업체 퍼스네틱스, 워버그 핀커스가 이끄는 펀딩 라운드에서 7500만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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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협업 핀테크업체 퍼스네틱스, 워버그 핀커스가 이끄는 펀딩 라운드에서 7500만달러 조달

현대카드가 퍼스네틱스와 협업해 제공하는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사진=현대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카드가 퍼스네틱스와 협업해 제공하는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사진=현대카드 제공
이스라엘의 핀테크업체 퍼스네틱스(Personetics)는 16일(현지시간)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주도하는 펀딩라운드에서 7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은행과 금융서비스회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맞춤형 권장사항과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퍼스네틱스는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바이올라 벤처스(Viola Ventures)、라이트스피드 벤처스(Lightspeed Ventures).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니카파트너스(Nyca Partners) 등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게 됐다. 투자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퍼스네틱스는 9500만명을 넘는 은행고객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수십억건의 거래를 분석하고 있다.

퍼스네틱스는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은행과 웰스파고, 캐나다 RBC, 이탈리아 인테사 상파올로(Intesa Sanpaolo), 스페인 산탄데르, 벨기에 KBC, 영국 메트로은행, 싱가포르 UOB, 한국 현대카드, 일본 MUFG 등 세계 최고의 은행을 고객으로 포함하고 있다.

워버스 핀커스는 지난 2019년 이스라엘 은행 르미(Leumi)로부터 신용카드회사 르미카드를 25억 셰컬(7억71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르미 카드의 이름은 맥스(MAX)로 바뀌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현대카드는 '퍼스네틱스'와 손잡고 '현대카드 소비케어 바이 퍼스네틱스'를 공식 출시했다. 퍼스네틱스와 협업하는 국내 첫 사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