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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5대 핵심사업 계획 발표...대도심 지하고속도로·스마트 물류센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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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5대 핵심사업 계획 발표...대도심 지하고속도로·스마트 물류센터 박차

공사 창립 52주년 맞아 신 비전 2030 선포, 5대 핵심사업 계획 공개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왼쪽 7번째)과 임직원들이 1월 19일 본사에서 '2021년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 선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왼쪽 7번째)과 임직원들이 1월 19일 본사에서 '2021년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 선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공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사업 계획을 밝혔다.

1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15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미래교통 패러다임 선도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국민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도로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을 신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5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첫째, 자율주행 선도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전국 구축 등 고속도로 디지털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도로교통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둘째, 늘어나는 교통수요 대응을 위해 대도시권 지하고속도로망을 개발하고, 셋째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극대화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넷째, 경북 김천에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사의 핵심자산인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언택트 시대의 물류수요 대응을 위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유지관리(O&M), 프로젝트 사업관리(PM), 시공 감리(CM) 등 공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신 비전과 5대 핵심사업을 통해 C-ITS 전국망 구축, 교통사고 사망률 OECD Top5 수준 달성, 해외도로 운영관리(O&M) 1000㎞ 달성 등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 추진 중이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정부와 함께 고속도로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간의 입체개발 등 길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