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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7일 아스트라제제카 백신 58만 회분 수입…백신 접종 시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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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17일 아스트라제제카 백신 58만 회분 수입…백신 접종 시작하기로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아르헨티나가 17일(현지시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한다.

이날 수입되는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공동개발된 백신으로, 58만 회분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 정부 발표를 인용해, 백신 물량이 17일 확보되면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러시아로부터 스푸티니크V 백신을 수입한 상태다.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입되면 스푸티니크V 백신을 포함해 아르헨티나는 18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수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에서 생산되는 백신으로,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업체이다.

아르헨티나는 의료진을 우선 접종자로 규정하고, 의료진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면 경찰과 교사,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아르헨티나에서는 지금까지 200만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5만 명이 넘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