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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 춘절 연휴 끝난 첫날 상승랠리…TSMC 시총 36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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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 춘절 연휴 끝난 첫날 상승랠리…TSMC 시총 36조원 증가

대만증시가 17일 상승장세를 보였다. 사진=췬이증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증시가 17일 상승장세를 보였다. 사진=췬이증권 캡처
대만증시는 춘절 연휴가 끝난 첫날 상승랠리를 펼쳤고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TSMC의 시가총액은 9075억 대만달러(약 35조9188억 원)가 늘어났다.

지난 8일부터 9일간 휴장한 대만 증시는 17일(현지 시간)에 1만6197포인트로 개장했고 500포인트가 상승해 1만6305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5일 장 마감 후부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5% 상승, 나스닥지수 1.95%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1.57%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66% 상승에 힘을 받았다.

TSMC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은 128달러(약 14만1760원)에 9.28%가 상승해 최고가 140.05달러(약 15만5105원)를 기록했다.

대만증시의 TSMC는 17일 장중 주당 668대만달러(약 2만6426원)의 최고가를 기록해 시총 17조3100억 대만달러(약 684조7836억 원)를 달성했다. 이날 종가는 663대만달러(약 2만6215원)다.

한편 대만의 첫 반도체 기업 UMC(联电)는 17일 주당 최고가 58대만달러(약 2294원)가 올라 종가는 57.6대만달러(약 2277원)로 장을 마쳤다.

현재 5G,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시장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웨이퍼의 파운더리 생산은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TSMC와 UMC 같은 기업들은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