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는 백악관 내 경제정책 협의회로, NSC(국가안보회의)와 함께 백악관 내 경제·안보정책의 양대 축으로 불린다.
디스 위원장은 "한국의 방역 및 경제회복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에 동의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향하는 '빌드 백 베터'(build back better·더 나은 재건) 정책은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나 포용적 회복 정책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통상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뒤 이를 위해 유선협의가 유용하다는 점에 착안해 청와대 정책실과 NEC 사이의 소통채널을 신설키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미국 NSC 채널 외에 정책실과 NEC의 소통라인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라며 "그만큼 긴밀한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양측이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