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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ICT 목소리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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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ICT 목소리 높아진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왼쪽),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왼쪽),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제조사 중심의 대기업 경영자가 주로 활동하는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창업자가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다.

17일 IT업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릴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와 김범수 의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한다.
김 대표와 김 의장의 부회장단 합류에는 지난 1일 대한상의에 오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추천인 만큼 의원총회 추인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김 의장은 최근 5조 원대로 추정되는 자신의 자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카카오는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 대표도 ESG을 비롯한 사회 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야구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 추대를 비롯해 서울상의 주요 의사결정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의장과 김 대표가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함에 따라 ICT분야의 이슈도 경제계 목소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