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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가 좋은 20대, “알바도 화상면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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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가 좋은 20대, “알바도 화상면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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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천국

20대 대부분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온라인을 통한 대면 ‘온택트’ 방식에 긍정적이며 아르바이트ㆍ취업 등 ‘채용 절차’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18일 20대 389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2%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확산된 화상회의, 화상면접, 화상모임 등 ‘온택트’ 생활 방식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유는 ▲대면 만남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절약 57.9%(복수응답) ▲원거리에 위치해도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56.9% ▲불필요한 대면 만남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51.2% ▲복장 등 대면 만남보다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들어서 39.8% ▲대면 만남을 위한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 38.9% ▲새로운 소통 트렌드라고 생각해서 19.4% 등으로 조사됐다.

‘온택트 라이프’의 적응 정도에 대해서도 11.4%는 ‘완벽하게 적응’, 34.6%는 ‘거의 적응’했다고 밝혔다.

‘적응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대학생의 경우 49.4%가 적응했다고 응답, 취업준비생 37.3%, 직장인 34.9%에 비해 높았다.

또, 20대의 86.8%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 ‘온택트’ 방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온택트’가 필요한 분야로 39.9%가 아르바이트 혹은 취업에 필요한 서류 지원,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채용 절차(39.9%)’라고 밝혔다.

‘학교, 회사 등 공식 모임 및 행사’ 27.5% ‘문화ㆍ여가 생활’ 22.6%, ‘친구, 지인 등 사적 모임’ 9.5%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알바 중인 알바생 3152명 중 89.6%가 ‘아르바이트 구직 과정 중 어렵거나 번거로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50.6%는 ‘면접’과 관련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불편함 중에는 ‘합격, 불합격 등 면접 결과 확인’이 24.8%로 가장 많았고 ▲면접 장소까지의 방문 12.1% ▲면접 제의 거절 7.5% ▲면접 약속 일자 및 시간 조율 6.2%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화상면접 등 면접 단계에서의 ‘온택트’ 방식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 혹은 ‘필요하다’는 답변이 65.6%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46.9%, ‘면접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 42.6%, ‘비용’ 42.1% 등이었다.

▲효율적인 면접 일정 관리로 더욱 다양한 알바에 지원할 여유가 생길 것 같아서 30.9% ▲면접 약속 조율에 편리할 것 같아서 29.2% ▲불합격해도 면접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24.6% ▲대면 면접보다 긴장을 덜 하는 등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 22.8% ▲취업 화상 면접을 대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20.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