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IE의 초르젬파 선임연구원은 이날 CNBC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Street Signs Asia)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위안화가 위안화 국제화의 원동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중국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이겨야 미국 달러화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 중이며 기존 결제 앱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요 도시 선전과 쑤저우에서 비슷한 실험을 한 후 음력설 동안 디지털 통화 테스트의 일환으로 150만 달러를 공급했다.
초르젬파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에 박차를 가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디지털 결제의 약 95%를 처리하는 알리바바 계열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 등 기존 거대 기업에 대해 국가가 지원하고 통제된 대안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 세계 대부분의 다른 주요 경제국과 달리 주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한 모바일 결제가 지난 몇 년 동안 주요 소비자 결제 수단으로 현금을 대체했다.
초르젬파는 ″디지털 위안화는 다른 국가에서 전례가 없으며 디지털 통화 중 가장 발전된 국가로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알려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 거의 공통점이 없다고 초르젬파는 말했다.
중국에서 디지털 통화를 판매하는 중개 업체도 정부의 승인을 받는 한 "매우 안전하고 신중하게 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가 전 세계로 계속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초르젬파는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