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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원 퇴사율' 13.8%…대기업 8.6%, 중소기업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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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원 퇴사율' 13.8%…대기업 8.6%, 중소기업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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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직원 퇴사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18일 4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퇴사율은 평균 13.8% 예년 평균 9.8%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퇴사율은 8.6%로 예년의 8.1%와 비슷했지만 중소기업은 14.9%로 예년의 10.2%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했다.

퇴사하는 직원이 기업에 밝힌 이유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가 47.2%로 가장 많았다.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29%, ‘커리어 관리를 위해’ 28.5% 등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경우 ‘타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48.6%,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45.8%, ‘커리어 관리를 위해’ 30.6% 등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47.5%, ‘커리어 관리를 위해’ 28.1%,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 26%,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24.8% 순으로 집계됐다.

‘인력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경우도 16.7%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12.5%, 중소기업은 17.6%였다.

한편, 71.7%의 기업은 ‘퇴사의사를 밝힌 직원의 퇴사를 막아 다시 근무하도록 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봉인상을 제안해서’ 퇴사를 막았다는 경우가 50%로 가장 많았다.

‘원하는 직무(팀)로 직무전환을 제안’ 34.9%, ‘높은 인센티브 제안’ 30.8% 등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