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힐하우스캐피탈서 2213억원 투자 유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2억 달러(약 2213억4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쯔통차이징(智通财经)은 17일(현지 시간) “힐하우스 캐피탈은 비야디의 비공개 주식 발행에 2억 달러로 주식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힐하우스 캐피탈은 더 많은 주식을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비야디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응답을 하지 않아 최종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쯔통차이징에 따르면 힐하우스 캐피탈은 얼마 전 니오(蔚來汽車), 샤오펑(小鵬汽車), 리샹(理想汽車)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비야디는 18일 “힐하우스 캐피탈은 비야디의 비공개 주식 2억 달러어치를 인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비야디 브랜딩 및 홍보사업부 리윈페이(李云飞) 총경리는 “힐하우스 캐피탈과 비야디의 협력은 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신증권(国信证券)에 따르면 1월 비야디 전기차의 판매량은 2만 대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고 일반 자동차는 4만200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비야디는 18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44분 현재 260.7위안(4만48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