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은 중국 푸싱제약·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두 번째다.
챈 장관은 “백신 자문 위원회의 권고을 받아들여 시노백 백신에 대한 승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 보건당국의 백신 자문 위원회는 이틀 전인 지난 16일 시노백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가 최소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조만간 첫 시노백 백신 물량을 공급받는다. 품질 검사를 마친 후 바로 접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은 당초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기로 했지만, 백신 수급 차질로 이를 3월로 연기했다.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과 접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열릴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