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리콜(결함 시정) 계획을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판매한 차량까지 포함하면 리콜 대수가 최대 3만 3000여 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해외에 판매된 코나 전기차까지 더해 리콜 대수가 7만 7000여 대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국토부에 제출하는 리콜 계획에는 국내 판매분만 반영된다.
코나 전기차 화재는 지난 2018년 5월 처음 보고된 이후 최근까지 국내에서만 총 13차례 발생했다. 불이 난 차량에는 모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 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공식 발표한다. 국토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빠르면 이달 안에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