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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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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품 가격 상승과 유로 강세에 따른 물가 급상승 우려, 주요기업의 실적 악화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FP 통신은 차익 실현 매물과 물가 상승 우려로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카스텐 브레즈키 ING의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는 "기술요인의 인플레이션의 증가는 유럽 중앙 은행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82)% 내린 412.70에 마감했고, 유로 Stoxx 50 지수는 0.51% 내린 3,681.04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34포인트(0.16%)하락한 1만3886.9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93.75포인트(1.40%) 빠진 6617.1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37.51포인트(0.65%) 하락한 5728.3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에 비해 256.73 포인트, 1.11% 떨어진 2만2921.83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도 64.60 포인트, 0.80%와 3.40 포인트, 0.82% 각각 저하한 8058.10, 412.7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의료기기주 스미스 앤드 네퓨는 2020년 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순익이 축소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크게 저하했다.

파운드 상승으로 환율 부담이 커진 글로벌 기업이 나란히 밀렸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와 담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기 엔진주 MTU 에아로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요리배달주 딜리버리 히어로도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