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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석유 시추 재개 추진...국제유가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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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석유 시추 재개 추진...국제유가 안정 기대

한파와 폭설로 멈춰 있던 텍사스 석유 시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한파와 폭설로 멈춰 있던 텍사스 석유 시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한파와 폭설로 멈춰 있던 텍사스 석유 시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작업이 재개되면 국제 유가의 안정도 기대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톤 오일. 데본 에너지, 베르됭 오일은 이글포드 셰일분지에서의 석유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지역 전력망과 발전기의 전력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회사들이 작업을 재개하기 시작한 것은 17일이었다고 한다.
손실된 장비와 전력 등 모든 필요한 자원의 공급을 복구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석유사업자들과 경영진은 한파로 중단됐던 전력이 공급되면 손실된 생산의 대부분이 수일 내에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는 보수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전국 곳곳의 극한기후로 인해 셰일전지의 전력과 조업이 중단되면서 미국내 원유 생산량이 하루 40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이상기후 전에 하루에 약 1100만 배럴을 시추하고 있었다. 텍사스의 공급은 그 물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원유 트럭도 이제 일부 유정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