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거래관행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이라는 것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업률이 고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주식 밸루에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초저금리환경이 주식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옐렌 장관은 “금리가 매우 낮은 환경에서는 주가 수익률과 같은 수치는 높게될 경향이 있다”면서 “충분히 주의해야할 분야가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국채시장은 계속 견고하며 재정적자를 보전할 재정적자를 메우는 재무부의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금융정책상의 목표에 비추어 적절한 국채매입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규제에 대해 긍정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옐렌장관은 “그러한 자산은 최근 가치가 급등한 ‘하이 리스크이며 투기적인 투자’”라며 “위법거래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함께 투자자 보호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통화를 취급하는 거래업체들이 규제상의 책임을 지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