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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더리움, 1938달러로 올해 160% 상승…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쌍끌이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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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더리움, 1938달러로 올해 160% 상승…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쌍끌이 랠리’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진=플리커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이더리움. 사진=플리커
비트코인(Bitcoin)에 이어 이더리움(Ethereum)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화폐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가상화폐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시총 기준으로 세계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CME에서 1938달러를 기록해 전날 1936.94달러에 비해 4.6% 상승했다.

CME는 지난 9일 ‘이더리움(ETH)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선물 거래 개시 첫날 3300만 달러가 거래된 이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은 ‘CME 이더-달러 기준 환율’을 기반으로 한다. 현금결제 방식으로 거래된다.

대형 파생상품시장인 CME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은 이더리움 상승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 거래에 따라 가격 하락을 헤지할 방법이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선물 거래 이후 폭등한 이더리룸은 이 기간을 포함해 올해 들어 160% 이상 값이 올랐다. 비트코인이 올해 80% 상승한 것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상승률이다.

가상화폐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5만2460달러로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등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