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CME에서 1938달러를 기록해 전날 1936.94달러에 비해 4.6% 상승했다.
CME는 지난 9일 ‘이더리움(ETH)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선물 거래 개시 첫날 3300만 달러가 거래된 이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은 ‘CME 이더-달러 기준 환율’을 기반으로 한다. 현금결제 방식으로 거래된다.
대형 파생상품시장인 CME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은 이더리움 상승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 거래에 따라 가격 하락을 헤지할 방법이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기관투자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5만2460달러로 거래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등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