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를 상장하거나 고급차 제조업체인 아우디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생각은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진에게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이 전기차 쪽으로 방향을 틀고 테슬라 등 기술 경쟁 업체들에 의해 시장 가치가 약화되어 폭스바겐 내부의 논의가 더 긴박해졌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직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라며 "폭스바겐이 상장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면 내년까지는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18일 폭스바겐의 주가는 4% 이상 올라 168.86유로로 상승 마감했다.
폭스바겐은 포르쉐의 잠재적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